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화장품 대장주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현실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종전 27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82% 상향조정했다.
에이피알의 전일 종가는 41만4500원이다. 에이피알 주가는 화장품은 물론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가운데서도 꾸준히 상승하며 사상최고가 행진을 벌여왔다.
목표주가 조정은 다소 늦은감이 있다. 종전 목표주가는 지난해 9월23일 제시됐다.
한투증권은 지난 1분기 에이피알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3.9%, 158.6% 늘어난 5690억원, 1411억원을 기록해 둘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비필수재에 대한 소비 둔화 우려가 존재했으나 시장 예상과 달리 양호한 매출을 이어간 것으로 봤다.
한투증권은 특히 "미국에서 에이피알의 제로모공패드 제품은 ‘모공패드’라는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덕분에 특별한 쇼핑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에이피알의 제품은 아마존 화장품(Beauty & Personal Care) 카테고리에서 2위 안에 안착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덕분에 지난 1분기 미국 매출은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전분기보다도 5.1% 증가한 2682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또 지난해 깜짝 실적을 이끌었던 유럽향 매출의 고성장은 지난 1분기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봤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총판 유통을 활용한 매출 증대 전략의 효과가 지속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투증권은 "수익성이 양호한 B2B 채널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올해 에이피알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6%포인트 개선된 25.5%를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에이피알의 타겟 시장은 미국을 넘어선 글로벌이며 이를 고려 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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