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2 잘 나가는 거 알잖아' LIG넥스원, 목표가 120만원 상향

증권 | 김세형  기자 |입력

천궁-II의 모습. LIG D&A 홈페이지
천궁-II의 모습. LIG D&A 홈페이지

한국투자증권은 14일 LIG넥스원(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LIG D&A)에 대해 이미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71.4% 상향조정했다.

이번 이란 전쟁에서 실전에 데뷔한 방공 미사일 천궁2의 호조를 반영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9.5% 늘어난 1조1664억원, 1244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9.5% 웃돌 것으로 봤다.

컨센서스 상회는 지난달 UAE에 급하게 공급된 천궁-Ⅱ 유도탄 30기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UAE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하느라 보유분을 소진했고, C-17 수송기를 우리나라에 보내 직접 실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UAE 천궁-II 인도가 증가하면서 매출액 진행률 인식 속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한 1분기 해외 매출액은 33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이어 "이란 전쟁 과정에서 방공 미사일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존 계약 물량 인도 속도가 빨라지고, 추가 수출 계약 체결도 전망된다"며 실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조기 인도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교체 필요 물량 고려 시 천궁-II 6개 포대 이상의 추가 도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L-SAM)에 대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고려할 경우, 방공 미사일 수출 모멘텀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