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메가젠임플란트 등장에 랠리..나흘새 따블

메가젠임플란트 지분 5.13% 보유 신고.."경영권 영향" 레이, 이사 선임 등 임시주주총회 소집

증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치과용 영상장비 업체 레이가 나흘째 랠리를 펼쳤다. 국내 3대 임플란트 업체인 메가젠임플란트가 주요주주로 부상하면서다.

13일 증시에서 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24.14% 상승한 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8일 3.63% 오른 것을 시작으로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4일간 주가 상승률은 4820원에서 9000원으로 86.7%에 달한다. 이에 4846억원이던 시가총액은 870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8일 메가젠임플란트가 지분 5.13% 보유를 보고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지난 1월16일 레이 지분을 취득하기 시작, 3개월도 안되는 기간에 5%를 넘겼다. 메가젠임플란트의 최대주주인 박광범 대표이사도 특수관계인 양경자와 함께 개인적으로 레이 주식을 사들였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지난 2002년 1월 설립, 치과용 임플란트와 전동식 진료용 의자(체어), 치과용 의료기기 및 의료 기자재, 치과용 진단프로그램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807억원으로 전년보다 7.89%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2.4%, 42.6% 늘어난 581억원, 432억원에 달했다. 임플란트와 체어가 전체 매출의 77.2%를 차지했고, 전체 매출의 68%를 수출을 통해 일궈냈다.

지난해 8207억원의 매출을 올린 오스템임플란트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덴티움(2670억원)보다는 큰 외형을 갖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경영권 영향 목적에서 지분을 취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레이와의 사업적 협력 가능성까지 감안한 재무적 투자 목적의 지분 취득"이라고 기재했다.

단순 투자 목적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런 가운데 레이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5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오는 29일 주주까지 주주총회에 참석,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안건은 정관 일부 개정과 이사 선임의 건이다. 메가젠임플란트의 지분 취득과의 관련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레이는 레이홀딩스 18.32%, 이상철 대표 8.64% 등 현재 대주주측이 27.42%를 보유하고 있다. 이상철 대표는 레이홀딩스를 100%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13억원 매출에 9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순이익은 4억6700만원 그쳤다. 전년에 비해 외형은 회복되고 손실도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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