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을 회복했다.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7일 오전 8시4분 현재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13% 급등한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실적 기대감에 5.69% 급등한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금 급등세다.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실적 때문이다.
이날 아침 잠정실적 발표 결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조6000억원보다 755.01% 급증한 규모다.
이는 38조원으로 형성됐던 컨센서스를 50% 안팎으로 웃돈다. 특히 실적 발표를 앞두고 높아져온 증권가의 눈높이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증권가의 추정치 상단은 54조원 가량이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 20조1000억원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5300억원도 초과 달성했다.
매출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133조원으로 68.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직전 KB증권은 삼성전자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31조9000억원, 53조600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지난달 12일 제시했던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은 D램과 낸드 메모리 가격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이같이 실적 추정치를 올렸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327조원, 488억원으로 올렸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엔비디아(357조원)에 이어 글로벌 2위, 내년에는 엔비디아(485조원)마저 제치고 글로벌 1위로 우뚝 설 것으로 봤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상승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지고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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