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 D-1..영업이익 50조원 전망치 쏟아져

증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전자가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잇따라 분기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석기 시대(Stone Age)'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전면 파괴를 의미하는 최후통첩 시한을 우리 시간 8일 오전 9시로 하루 연장한 가운데 방공망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50조원대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16일 제시했던 45조원에서 8조원 많은 53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36조원에서 50조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메리츠증권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27조원에서 54조원으로 두 배 올렸다.

50조원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6조7000억원에서 650% 급증한 규모다. 지난해 한 해 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또 지난 3일까지 38조원에 형성됐던 컨센서스를 30% 넘게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실적 발표를 코앞에 두고 추정치 상향이 잇따랐고, 50조원대 추정치도 등장했다. 3월 중순 이후 40조원 초반 추정치가 줄을 잇다가 곧장 50조원대로 직행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추정치 상향의 핵심 배경이다.

한국투자증권은 " DRAM과 NAND 모두 전분기 대비 약 90%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AI 추론의 확장과 제한적 공급 증가가 가져온 극한의 수급 불균형이 메모리반도체 이익의 폭증을 이끌고 있으며, 장기 계약의 확산 속 사이클의 지속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이에 "적극적 매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 주가의 가파른 회복을 예상한다"며 "명확한 주주환원에 기반해 경쟁사 대비 향후 3개월간 뚜렷한 주가 아웃퍼폼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는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엔 4월24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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