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에코프로에 이어 삼천당제약에 밀린 알테오젠이 코스닥 1등 자리를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알테오젠이 25일 체결한 바이오젠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평가하면서 이같이 기대했다.
삼천당제약 주가가 경구용 인슐린 등을 재료로 황제주에 등극하며 쭉쭉 치고 나가는 가운데 알테오젠 투자심리에 바이오젠 기술이전 재료가 먹혀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둘의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알테오젠은 25일 바이오젠의 자회사 바이오젠 인터내셔널(Biogen International GMBH(CH)과 바이오 의약품 2개 품목의 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8226억원이다. 새로운 고객이고, 올해 두번째 계약이며, 또한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 595억원을 받게 된다.
하나증권은 "계약금과 총 마일스톤을 모두 합친 계약 규모로 보았을 때 품목 당 2억8950만달러로 규모로, 엔허투(3억달러)와 GSK(2억8500만달러)와의 1개 품목 당 계약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이제 1분기를 지나는 시점에 선급금만 약 595억원을 수령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크와의 사이에 불거진) 로열티 문제는 아쉬울 수 있지만, 꾸준히 새로운 고객과 계약을 이어 나가겠다는 약속은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알테오젠은 아직 남은 이벤트가 다수라며 코스닥 1등 자리를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아 연구원은 "이번 계약처럼 신규 계약 서프라이즈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 외에도 호재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벤트는 더 남아 있다"고 했다.
우선 미국 보험코드(J-code)가 4월 발효돼 머크 키트루다큐렉스(Keytruda Qlex)의 처방 수 증가를 5월 중순경 확인하는 것이 될 것이고, 지난해 12월26일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옵션 계약 건의 본계약 진행, 6월 2일경 첫 번째 PGR 심결을 확인하는 것을 이벤트로 언급했다.
그는 "(할로자임) PGR 진행상황은 여전히 MSD(머크)에 유리한 분위기이고, 빅파마들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호재 이벤트들이 이어지며, 다시 코스닥 1등 자리를 찾아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대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주가 하락을 방치하는 듯한 회사측의 경영 태도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김항연 CFO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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