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당제약 경구용 약물 전달 기술 S-PASS 실체 논란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내 삼천당제약 편입 비중은 5월 6일 기준 8.31%다.
- RISE 헬스케어와 KODEX 헬스케어 등 주요 상품은 삼천당제약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국내 바이오 증시에서 삼천당제약은 가장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종목이다. 주가는 연일 가파른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기업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이다. 한쪽에서는 글로벌 진출의 서막이라며 기대를 거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핵심 기술의 실체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시장의 불신이 집중되는 지점은 삼천당제약의 독자적인 경구용 약물 전달 기술인 'S-PASS'다. S-PASS는 주사제를 알약 형태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로, 성공 시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당 기술의 임상 데이터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고, 실제 상업화 가능성이 과장되었다는 비판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주가는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롤러코스터 행보를 반복했다.
삼천당제약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상품은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다. 5월 6일 기준 이 ETF 내 삼천당제약의 비중은 8.31%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 및 헬스케어 핵심 종목들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알테오젠(13.33%)과 HLB(10.68%)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RISE 헬스케어' 역시 삼천당제약을 비중 있게 담고 있는 상품 중 하나다. 이 ETF 내 삼천당제약의 편입 비중은 6.87%로 나타났다. 셀트리온(11.17%)과 삼성바이오로직스(9.41%) 등 대형주와 함께 삼천당제약 같은 중대형 바이오주를 포트폴리오 상단에 배치했다.
자산 규모가 큰 대표적 상품인 'KODEX 헬스케어' 내 삼천당제약 비중은 3.82% 수준이다. 이 상품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 헬스케어 종목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셀트리온(19.25%)과 삼성바이오로직스(10.21%) 등 대형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삼천당제약 개별 이슈에 따른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적다. 안정적인 대형주 위주의 투자를 지향하면서 유망 바이오주를 일부 편입한 형태를 취했다.
'TIGER 헬스케어' 또한 삼천당제약을 약 3.78%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하여 시장의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시밀러부터 의약품 제조까지 헬스케어 전 섹터에 고루 분산되어 있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 삼천당제약의 S-PASS 논란이 가속화될 경우, 비중이 높은 상품에 비해 수익률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S-PASS 기술의 실질적인 검증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의 데이터가 증명된다면 논란은 잠재워지겠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주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바이오 섹터 내에서 삼천당제약이 차지하는 상징성이 커진 만큼, 이 회사의 행보는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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