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와 부동산 투기성 보유에 대해 규제 강화 방침을 잇달아 예고하면서 아파트 청약 시장이 투자에서 실거주 중심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집을 소유하는 개념을 넘어, 실제로 얼마나 편리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지를 따지는 실거주 중심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입지와 가격 등 일상의 편의성이 높게 평가가 받으면서 직주근접과 역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올해 공동 발간한 ‘2026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는 올해 7대 주택 트렌드 가운데 첫 번째로 ‘실용의 재발견’을 제시했다. 주택을 자산 증식 수단으로만 접근하는 데서 벗어나 본질적인 거주 가치와 일상의 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은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2월 분양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을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 인근 입지를 앞세워 1순위 평균 1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김포에서 공급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역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인근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으며 1순위 평균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역세권 프리미엄이 맞물리면서 수요가 집중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김포에서 공급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역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인근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으며 1순위 평균 1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역세권 프리미엄이 맞물리면서 수요가 집중됐다는 평가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1~3월 분양된 수도권 주요 단지를 보면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역세권 단지는 시장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다”며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경쟁률이 크게 떨어지며 입지에 따른 청약 성적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봄 분양 성수기…역세권 신규 공급 이어져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도 실거주에 도움이 되는 입지와 주거 편의성을 갖춘 단지에 관심을 갖는 모습니다.
라온건설㈜ 은 ‘용인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아르디에’ 견본주택을 20일 개관하고 분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63 (영덕동 55-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7층, 7개동, 전용면적 84㎡ ~ 119㎡ 총 2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판교테크노밸리 4배 규모의 첨단산업 거점인 용인 플랫폼시티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가 장점이다. 특히 GTX-A 구성역을 통해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수인분당선을 통해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연결되는 사통팔달 교통 입지도 갖췄다.
단지는 기흥구에서 2023년 이후 약 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로, 희소성이 부각되고, 분양가는 3.3㎡당 평균 2250만 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분양 일정은 이달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 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13일부터 15일 까지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단지로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최대 70%가 적용되며,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에도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권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예정일은 2028년 3월이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454-9 (동천동 898번지) 에 마련된다.

DL이앤씨는 이달 중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4블록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3개동, 아파트 총 610가구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총 240실 규모로 구성되며, 17일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을 접수한다. 앞서 작년 8월 아파트(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일반공급은 75.2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TX-A노선은 연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연결되고, 2028년에는 삼성역 정차가 예정돼 있다. 안양과 동탄1·2신도시를 잇는 동탄인덕원선도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DL이앤씨의 층간소음 특허 기술인 ’D-사일런트 플로어 프로’가 적용됐으며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사용했다. 또한 렌지후드 연동 환기 시스템, 주방 및 욕실 직배기 시스템, 지하주차장 자동환기 시스템 등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47층, 3개동, 아파트 4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 교외선, GTX-C 노선(예정)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또는 지상 1층에 배치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상 5층에 배치되며, 공중정원도 함께 조성해 단지 내 차량 동선과 분리된 쾌적한 환경에서 취미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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