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서 쌓은 ‘브랜드 축적 효과’…입소문 타고 후속단지 '가치 상승' 이끌어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동일 브랜드 연속 공급...지역사회 인지도 상승 · 후속단지 인기 동반 상승

한 지역에서 다수의 단지를 선보인 브랜드 아파트가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으며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동일 브랜드 단지가 연이어 공급될수록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기존 단지의 주거 만족도가 후속 단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이른바 ‘브랜드 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동탄2신도시의 ‘더샵’ 브랜드가 꼽힌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시범 단지로 공급된 이후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 등이 잇따라 공급되며 지역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12일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난 2월 단지 정보 조회 수 기준 동탄구 청계동 인기 단지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3.3㎡당 평균 가격도 4237만원으로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브랜드 축적 효과는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특정 지역에서 여러 단지를 공급한 브랜드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부산 동래구 사직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동래구 일대에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들이 지역 대표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가 수주활동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요자들은 이미 지역에서 여러 차례 검증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기존 단지의 실거주 경험과 입소문이 축적되면서 후속 분양 단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투시도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투시도

용인 처인구 ‘푸르지오’ 브랜드타운 형성 가시화

최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도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처인구에는 이미 ‘역북지웰 푸르지오’가 자리한 가운데, 최근 분양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1~3단지 전 가구 100% 계약을 완료하며 지역 내 브랜드 선호도를 입증했다. 지역 내 푸르지오 브랜드 경험이 축적되면서, 후속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용인의 대표 랜드마크였던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해당 부지는 수십 년간 용인 시민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상징적인 곳으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생활·교육·문화 인프라가 밀집한 역북지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용인 행정타운과도 인접해 중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최근 개발이 가시화된 역삼지구까지 더해지면서 새로운 주거벨트 형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신대지구 A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비규제 단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적용된다. 분양권은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6-4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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