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자사주 20.3% 소각...저평가 메리트 부각 기대-NH

증권 | 김세형  기자 |입력
SK 서울 종로 서린사옥. SK 제공
SK 서울 종로 서린사옥. SK 제공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SK(주)가 자사주 소각 발표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주)는 지난 10일 전체 발행 주식의 20.3%에 달하는 자사주를 내년 1월까지 소각키로 했다. 기보유 자사주 24.8% 중 임직원 보상 목적의 4.5%를 제외하고 모두 소각키로 했다. 시가 5조1575억원 규모다.

이승영 연구원은 "(제3차 상법 개정에 따른 2월말) 자사주 소각 의무화 시행 이후 기보유 자사주는 소각까지 1년 6개월 유예기간 있음에도 선제적으로 소각 발표한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SK 등 주요 대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발표를 계기로 전반적인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발표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SK는 2025년 결산 배당 결정 시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고려하여 연간 DPS를 8,0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를 상향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자사주 소각은 지주회사 NAV(순자산가치) 할인율 확대 요인"이라며 "현재 SK 주가는 NAV 대비 55.8% 할인된 수준으로 자사주 소각 반영 시 할인율은 61.6%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자사주는 국내 시가총액 평가에는 반영되지만 재무제표상에서는 자본의 차감 항목으로 처리돼 자본총계를 줄이게 된다. 즉, 장부가치에는 반영돼 있지 않다.

그는 "주요 지주회사 평균 NAV 대비 할인율이 50%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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