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용적률 400% 적용…777세대 단지로 탈바꿈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출처=서울시)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출처=서울시)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 위치한 신동아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700세대 규모의 신규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해 도시·건축·경관·교통·교육 등 5개 분야 통합심의를 ‘수정가결 및 조건부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1982년 준공된 양평동 신동아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양평역 남측에 위치한 495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다. 2011년 정비계획이 처음 수립됐지만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 왔다. 최근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사업 여건이 개선되면서 재건축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번 계획안에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준공업지역 재건축 용적률이 기존 300%에서 400%로 상향 적용됐다. 이에 따라 세대수도 기존 계획 563세대에서 777세대(공공임대 203세대 포함)로 늘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단지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도입해 열린 생활가로와 보행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위치도 (출처=서울시)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위치도 (출처=서울시)

특히, 인근 안양천과의 공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안양천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입면 디자인을 차별화해 수변 경관과 도심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내부에는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공개공지와 쌈지공원도 마련해 지역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향후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통합심의 과정에서는 정주성을 고려해 복잡한 입면 계획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은 준공업지역 노후 주거지 정비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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