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인 3월을 맞아 전국에서 2만 3000여 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서며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 달 설 연휴 등으로 다소 관망세를 보이던 모습과 다르게, 이달에는 수도권과 지방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되면서 분양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들의 선택지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 46곳, 총 4만 548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만 381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권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1만 1009가구(46%), 지방이 1만 2803가구(54%)로 지방 비중이 다소 높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558가구(28%)고 가장 많고, 이어서 충남 4652가구(20%), 서울 3035가구(14%), 경북 2270가구(10%), 경남 2094가구(9%) 순이다.
특히 지방에서도 대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1638가구), 경북 경산시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1004가구), 부산 강서구 ‘부산 에코델타시티 5BL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998가구) 등 주요 거점 도시에서 대규모 단지가 공급되면서, 한동안 위축됐던 지방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지 관심이 모인다.

수도권에서는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일반분양 56가구), 영등포구 ‘더샵 신길센트럴시티’(477가구), 동작구 ‘라클라체자이드파인’(369가구), 경기 구리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1,530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이 밖에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400가구), 경기 광주시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2,326가구) 등이 공급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2월까지 시장 흐름을 지켜보던 건설사들이 봄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물량을 내놓고 있다”며 “공급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수요자들은 입지뿐 아니라 분양가 적정성, 향후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선별적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총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가구 배정됐다. 지하철 2호선과·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이초·서운중 등이 인접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16개 동, 총 2054가구 규모로 조셩되며, 47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과 신안산선(예정)이 정차하는 신풍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단지 주변으로 도신초를 비롯해 대영중·영남중, 대영고·영신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47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4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 등 총 556가구로 이뤄진 주거복합단지다. 1호선·교외선·GTX-C노선(예정) 의정부역과 경전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 지방 주요 분양 단지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서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 A3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125㎡ 총 1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예정) 부지가 자리해 안심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불당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 등 주요 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시 분평동 일원에서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3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남성초, 남성중, 충북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청주서원도서관, 청주시립도서관, 분평동 학원가도 가깝다. 이마트 청주점, 홈플러스 청주점, 충북대학교병원, 한국병원 등 대형 유통시설과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호반건설은 경북 경산시 상방동 일원에서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1,004가구 규모다. 오는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경산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상방공원과 함께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KTX경산역과 경안로 등 교통망을 갖췄고, 홈플러스·경산중앙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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