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봄 분양 성수기기 시작되는 3월 청약시장이 본격적인 ‘벚꽃 대전’에 돌입한다.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급 일정을 앞당기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전국 47개 단지에서 총 3만 7381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3월은 윤석열 정부의 계엄사태 이후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4761가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확대된 물량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기 2026년 주택 공급계획의 공개가 예정돼 있어, 공공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 서울 9025가구…연중 최대 물량
수도권에서는 29개 단지, 2만 4218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절반 이상이 경기 지역에서 분양된다. GTX 신설과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반영된 역세권 단지들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경기 광주시 양벌동과 쌍령동에서 분양하는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1·2단지(2,326가구)’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556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400가구)’ 등이 공급 예정이다.
서울은 올해 예정된 월별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9025가구(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가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인천에서는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인천계양A9신혼희망타운(318가구)’의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 지방 1.3만가구…도시개발지구 주목
지방에서는 총 1만 3163가구가 공급된다. 충남(4853가구), 부산(2616가구), 경남(2094가구), 전남(1365가구), 충북(1351가구) 순이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신규 주거단지가 다수 포함돼 있다. 충남 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1638가구)’, 충북 청주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351가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998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공급도 활발하다. 경남 창원시 중앙동 ‘창원자이더스카이(519가구)’, 진주시 평거동 ‘힐스테이트평거센트럴(261가구)’, 대구 중구 사일동 ‘대구사일동더샵(299가구)’, 수성구 수성동4가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158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랩 책임연구원은 "서울·수도권 인기 지역은 높은 분양가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청약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대출 한도 제한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가격과 면적 눈높이를 낮추는 분위기다."고 말했더.
이어서 "전용 60㎡ 미만 소형 면적에 청약 통장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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