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17.9조 발주… 수도권·3기 신도시 ‘집중’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총 약 17.9조 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수립했다.

LH는 25일 2026년 발주 물량이 총 1515건, 17조8839억원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가 15조8222억원(88.5%), 나머지는 용역(2조617억원) 물량이다.

특히 전체 금액의 68%가 주택사업이 차지한다. 건축공사에 8조7000억원,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에 3조3000억원을 배정해 주택 공급 물량을 집중 편성했다.

이번 발주계획은 수도권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체 물량의 71%인 약 12조8000억원이 수도권과 3기 신도시에 배정됐다.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가 핵심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도 5조1000억원(29%)이 투입된다. 대구 연호, 아산 탕정2, 전북 장수 등 지방 공공주택과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편성해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심사 유형별로는 종합심사낙찰제(간이형 포함)가 13조5000억원(402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적격심사는 3조3000억원(966건), 기타 방식은 1조원(147건) 규모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수행능력과 입찰금액 등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100억~300억원 미만은 간이형 종합심사제가, 100억원 미만은 적격심사가 적용된다.

2026년 유병별 공사용역 발주 계획 (출처=LH)
2026년 유병별 공사용역 발주 계획 (출처=LH)

LH는 직접 주택 건설사업을 확대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공공주택 5만2000가구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아파트 대형 공사 일정은 월별·분기별로 관리하고, 하반기 변동 사항을 반영해 재공지할 예정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주택 5.2만 호 착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침체된 건설시장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적기 발주와 철저한 일정 관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발주계획 세부 내역은 26일부터 LH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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