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속에서 ‘부·울·경’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산업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거래와 가격 모두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월 3주 차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24로 31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과 경남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100.07, 100.08로 모두 17주째 상승세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거래도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첫째 주 기준 ‘부·울·경’ 아파트의 매매거래량은 874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3%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 증가율(20.5%)보다 12.8% 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51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8%가 늘었다. 이어 울산 1592건(25.6%), 경남권은 3640건(21.7%) 상승했다. 최근 울산을 중심으로 조선 및 자동차 등 지역 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아파트 신고가 속출 … 1년 만에 2억원씩 집값 상승
‘부·울·경’ 아파트는 올해 초부터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소재 ‘더샵 남천 프레스티지’ 전용 84㎡A는 올해 1월 13억원(25층)에 매매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실거래가 10억7,000만원(20층)보다 무려 2억3000만원(21.5%)이 오른 가격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문수로 2차 아이파크 2단지’ 전용 84㎡B 타입이 올해 1월 11억4000만원(16층)에 매매됐다. 작년 2월 실거래가 9억3000만원(18층)보다 1년 새 2억1000만원(22.6%)이 올랐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 ‘센트렐웰가’ 전용 84㎡C 타입도 지난 1월 6억 2000만원(14층)에 매매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 실거래가 4억 9250만원(7층)보다 1억 2750만원(25.9%) 상승했다.
◇ 부동산 시상 상승세 속 아파트 분양 이어져
상승 분위기 속에 분양에 나서는 신축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울산 중구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 84㎡ 아파트 총 704세대 규모다. 바로 인근에 태화강과 동천강이 자리해 ‘더블 리버뷰 프리미엄’ 수혜가 기대되며 바로 앞에 내황초등학교와 내황유치원도 위치한다. 여기에 효문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대기업을 비롯해 울산석유화학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와 주요 행정기관이 인접해 뛰어난 직주근접과 더불어 풍부한 주택 수요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부산 동래구 안락동 일원에서는 대우건설이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 중이다.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전용 74~84㎡ 총 1,481세대 중 474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의 주요 생활권인 사직동과 센텀시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한 점도 주목된다.
경남 김해시 안동에서는 HL디앤아이한라의 '김해 안동 에피트'가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이다. 주변에 약 3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했고 활천초, 활천중, 한일여고 등 모든 학군이 인접하다. 현재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500만원(1차), 시스템 에어컨 무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59~135㎡ 총 1,539세대 중 765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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