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순익을 바탕으로 작년 결산배당을 2배 이상 늘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3.99% 급증한 440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순이익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천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순이익은 지난 2022년 2631억원, 2023년 3549억원이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63% 늘어난 845억원이다.
연간 순익과 4분기 순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값)을 소폭 웃돈 실적이다. 작년 순이익 추정치는 4,340억원이고, 4분기 순익 추정치는 786억원이다.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에 힘입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60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의 2배를 넘었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 2022년 80원, 2023년 150원이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시가배당율은 1.7%이고, 총주주환원율은 39%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 2023년 5.97%에서 작년 6.92%로, 1%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이익률(ROA)은 0.72%에서 0.73%로 소폭 올랐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38%에서 2.16%로 떨어졌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작년 4분기 60.6%로, 60% 비중을 돌파했다. 은행권 전체 평균 38.3%보다 월등히 높아, 높은 수익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작년 3분기 0.48%에서 작년 4분기 0.52%로 4bp(0.04%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성장 둔화와 대손상각 규모 축소 영향으로 연체율이 올랐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4%에서 0.47%로 소폭 올랐다.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1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고객도 101만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작년 말 4조9천억원으로, 전체 대출 중 비중은 32.4%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5조원이고, 여신 잔액은 12% 증가한 43조2천억원이다.
작년 말 카카오뱅크의 고객은 2488만명으로, 전년 대비 204만명 증가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대비 저원가성 예금 비중 격차를 확대하며 경쟁력 있는 조달구조를 유지했다"며 "여신이자, 수수료와 플랫폼 수익, 투자금융자산 등 전 부문 고른 성장으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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