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 패럴림픽 출전 '철인' 김황태 선수 후원 약속

글로벌 |이재수 |입력
데상트가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는 김황태 선수와 용품 증정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데상트코리아)
데상트가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는 김황태 선수와 용품 증정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데상트코리아)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진출하는 김황태 선수와 용품 증정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부터 육상 국가대표팀 의류 및 용품 일체 후원을 지원해온 테상트코리아는장애인 스포츠 선수까지 용품 지원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김황태 선수는 ‘데상트 서울’에서 본인의 발 상태를 확인하고 신발을 추천받는 ‘발 측정 서비스’에도 참여했다. 

최호준 데상트 총괄 전무는 “2023년부터 데상트코리아와 인연이 된 김황태 선수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하다”며 “앞으로 김황태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브랜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선수 후원 계획을 밝혔다.

김황태 선수는 ““혼자였다면 결코 이루지 못할 꿈을 데상트코리아와 주변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도전이 선수 생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정진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선수는 과거 불의의 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달리기를 시작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마라톤, 노르딕 스키, 태권도 등의 다양한 종목의 선수 생활을 했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했다. 의수를 낀 채 사이클을 타고 발과 허리의 힘으로 수영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패럴림픽 출전의 꿈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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