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에 건설 예정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의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서울시와 원점에서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8일 현대차그룹이 지난주 금요일 GBC를 55층 2개동으로 짓겠다는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연내 공공성과 디자인을 보완해 서울시와 추가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애초 105층 초고층 빌딩을 지으려던 계획을 55층 2개 동으로 바꾸겠다고 설계안을 변경했다. 이에 서울시는 변경안을수용하지 않겠다며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설계변경을 하려면 공공기여를 재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은 상식에 입각해야 한다"며 "100층을 90층으로 낮추겠다는 게 아니다. 초고층 건물 하나 짓는 걸 몇 개로 나눠서 층수는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는 것은 같은 계획이 될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른 계획을 세웠으면 이에 걸맞은 공공기여를 새롭게 논의하는 게 상식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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