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한국의 장(醬)을 주제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장을 활용한 한국과 크로아티아 퓨전 음식’을 주제로 6월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49명의 예선 참가자 중 16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심사단은 한국의 장과 양념류를 현지 음식에 접목해 한식을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맛, 구성, 플레이팅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승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1위는 마르티나 클라시치의 ‘파슈티차다 한국 만두’가 선정됐다. 크로아티아 전통음식인 파슈티차다를 한국의 간장, 고추장과 다진 김치로 재어둔 후 갈비찜처럼 쪄서 참기름을 뿌려 만두소를 만들고, 직접 만든 만두피로 빚어내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한국의 장과 크로아티아 오리 요리를 접목한 아나 머피, 비빔밥 재료로 파프리카 속을 채운 이반 치차크가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맛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마르티나 클라시치는 “경연대회 주제를 보자마자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음식인 파슈티차다를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인 만두로 풀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아하는 음식으로 우승해 더욱 뜻깊다”며 기쁨을 전했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한국의 장을 활용한 경연대회를 개최해 뜻깊다”며 “현지 음식에 한국의 장을 접목한 시도를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수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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