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피부 미용 기기 업체 클래시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클래시스는 이날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김충현 연구원은 "1분기 클래시스는 당사 기대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해외 소모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이익률이 개선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는 무상 소모품 사용 주기가 국내보다 길다는 점에서 더 긍정적이고 소모품 매출이 증가하면 결국 장비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기준 24배로 글로벌 동종업체 15배 및 지난 3년 평균 19배 대비 고평가 상태"라면서도 프리미엄을 받을 만하다고 봤다. 목표주가 상향은 주로 기존 28배에서 30배로 상향 적용하면서 이뤄졌다.
그는 "2분기부터 이루다의 실적은 지분법 손익으로 인식되고 두 기업은 주력 지역과 제품이 겹치지 않아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했다.
또 "최근 사모펀드가 에너지 기반 미용기기 기업들을 인수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뉴스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으나 클래시스는 이미 사모펀드에 인수된 상태여서 경영권 인수 시도에서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 시도 뉴스에 따른 노이즈 발생 우려가 적다는 의미다. 최근만 해도 파마리서치가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회사측이 부인하면서 주가가 널뛰기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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