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사상 최대 순익..대환대출 최대 수혜자

경제·금융 |입력

1분기 순익 1112억원..주담대 시장 31% 점유

[출처: 카카오뱅크]
[출처: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지난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모임통장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기 대비로는 46.9% 늘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기준 당기순이익 전망치 1128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지난 2021년 연간 순이익이 2041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1년 순익의 절반을 3개월 만에 달성한 셈이다.

[출처: 카카오뱅크 1분기 실적 발표 보고서]
[출처: 카카오뱅크 1분기 실적 발표 보고서]

올해 시작한 대환대출 인프라의 최대 수혜자는 카카오뱅크였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주택담보대출 시장점유율은 32개 금융사 기준 31%를 기록했다. 21개 금융사 기준으로 전월세 보증금대출 시장의 46%를 차지했다.

1분기 주담대 잔액은 11조8천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조원대를 돌파했다. 작년 4분기 주담대 잔액은 9조1천억원이었다. 전월세대출 잔액은 12조4천억원, 신용대출 잔액은 16조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조1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31.6%로, 대출잔액은 4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출처: 카카오뱅크 1분기 실적 발표 보고서]
[출처: 카카오뱅크 1분기 실적 발표 보고서]

1분기 신규 고객수는 72만명으로, 이 가운데 62만명이 모임통장이나 카카오뱅크 인증서 이용자였다.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356만명을 기록했다. 월간실사용자수도 10.3% 늘은 1803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임통장 가입자수가 1천만명을 돌파해, 저원가성 예금 비중에 기여했다. 1분기 모임통장 이용자수는 1040만명으로, 작년보다 18% 성장했다. 모임통장 잔액은 7조3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3% 급증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동기대비 44bp(0.44%p) 하락한 2.18%로,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주담대 비중 확대로 건전성도 좋아졌다. 연체율은 전년대비 11bp 내린 0.47%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bp 오른 0.45%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97억원, 대손비용률은 0.60%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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