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예탁금 100조 돌파

증권 | 김세형  기자 |입력

27일 기준 100.3조..전일보다 2.7조 늘어 신용공여 금액은 오히려 줄어

28일 코스닥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4.7% 폭등했다.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사진.
28일 코스닥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4.7% 폭등했다.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사진.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주식투자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100조282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지난 26일 97조540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27일에도 2조7000억원 안팎이 늘어나면서 100조원 고지에 올라섰다.

다만 신용금액과 담보융자금액은 크지 늘지 않았다.

27일 기준 외상투자금액을 일컫는 신용공여 금액은 29조2450억원으로 전일 29조3467억원보다 오히려 1000억원 가량 줄었다.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리는 에탁증권 담보융자도 26조2170억원으로 전일보다 1400억원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쇄도하는 가운데 빚이 아닌 진성 투자금을 들고 증시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 급등한 5170.8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5000선에 올라선 데 이어 이날 굳히기에 들어갔다.

코스닥은 불을 뿜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133.52포인트로 전일보다 무려 4.7% 폭등했다. 지난 26일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 세기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이 4936억원, 기관은 무려 2조300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자금의 대부분은 '코스닥 3000'에 감화된 개인들이 코스닥150 ETF 등 지수 ETF를 매입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바이오와 로봇, 2차전지, 그리고 반도체 소부장이 중심이 됐다. 특히 왕년의 황제주 에코프로는 22% 가까이 급등하면서 이날 6.62% 급등한 시총 1위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을 바짝 뒤쫓았다.

알테오젠 23조2750억원, 에코프로 22조8919억원, 그리고 3위 에코프로비엠 22조3965억원으로 알테오젠이 로열티 쇼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만큼 조만간 코스닥 시가총액 1위가 에코프로로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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