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507억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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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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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에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케이뱅크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7.5%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작년 1분기 순이익 104억원의 5배에 가깝다. 

케이뱅크는 1분기에 여신과 수신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기 대비 25.7% 증가한 23조9700억원, 여신 잔액은 전기 대비 6.6% 늘어난 14조76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에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000억원 늘었다. 신규 아파트담보대출의 67%가 대환대출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약 40%에서 올해 1분기 말 약 45%로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신용·보증)도 신상품 출시와 낮은 금리를 앞세워 1분기 대출잔액 1조원을 넘어섰다.

[출처: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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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생활통장, 파킹통장, 예·적금 특판에 힘입었다. 생활통장은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1월 100만 좌를 넘어섰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지난해 11월 한도를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리며,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의 여유자금을 끌어들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케이뱅크의 1분기 말 고객은 1033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80만명이 늘었다.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분기 기준 고객이 가장 많이 늘었다. 

1분기 이자이익은 13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29억원보다 31.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작년 1분기 81억원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비이자이익 개선은 증권사 계좌 개설(NH투자·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이 작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덕분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0%으로 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0%로, 작년 말 30.88%보다 하락했다. 

담보대출 성장세로 건정성도 개선됐다.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484억원으로, 작년 1분기 602억원보다 19.7% 줄었다. 연체율은 0.95%로 전기 대비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61%를 기록했다.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지난해 중·저신용대출 비중 29.1%보다 4.1%p 상승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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