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중동 최대 투자포럼 AIM 참석..니콘내콘과 주식 스왑도 진행

글로벌 |김세형 |입력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핏펫(대표 고정욱)은 7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투자포럼 ‘AIM(Annual Investment Meeting) 콩그레스(Congress) 2024’에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핏펫은 행사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보부스에서는 핏펫의 펫 헬스케어 플랫폼과 PB 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또 8일에 열리는 스타트업 피치 세션에서  핏펫에 대한 회사소개와 펫헬스케어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AIM 콩그레스는 2011년 부터 매년 UAE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글로벌 국부 펀드, 기관투자사,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175개국 1만 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부다비 투자청과 두바이 투자청 등 중동의 주요 투자기관 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적응하기: 글로벌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잠재력 활용(Adapting to a Shifting Investment Landscape: Harnessing New Potential for Global Economic Development)’ 으로  ▲투자 ▲혁신 및 기술 ▲스타트업 및 유니콘 ▲미래 경제 등의 주제를 다루는 1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핏펫 고정욱 대표는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핏펫의 비지니스 모델은 국내외 시장에서도 독창성이 눈에 띄며, 다른 반려동물 기업과 차별점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핏펫을 세계에 알리고, 핏펫이 한단계 도약하는 단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핏펫은 지난해 11월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설립 이후 2020년 아기 유니콘,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주요 투자사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다. 누적 투자액은 약 90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423억원 매출에 175억원 영업손실과 19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 2월 기프티콘 플랫폼 니콘내콘을 운영하는 더블엔씨와 주식 교환을 결의하고 3월14일을 기준일로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핏펫은 더블엔씨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자회사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 프레시탭(배합 사료 제조업 등), 스마트커버인슈어런스(반려동물 관련 보험대리 및 중개업), 제네핏(의학 연구개발업), 민트솔루션(반려동물용품 전자상거래 도소매업), 정글북(풀필먼트) 등 5곳을 거느리고 있었다. 더블엔씨는 반려동물이 아닌 '사람' 영역으로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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