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유휴 IT 자산 행복ICT에 기부...사회적 가치 창출 기대

SK가스는 7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서버·스토리지 등 유휴 IT 자산 106대를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SK가스는 사내시스템을 클라우드루 전환이 완료되면서 발생한 유휴 IT 인프라자원을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 

기부된 IT자산은 행복ICT의 'ICT 인프라 에코' 사업에 활용된다. ICT인프라 에코사업은 장애인을 고용해 기부받은 노후 IT자산을 분류·분해··청소·재조립 공정 작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재생가능한 기기를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공익을 위해 활용한다.

행복ICT는 SK가스로부터 기부받은 자산의 평가금액만큼 중고 태블릿PC를 구입해 SK디스커버리그룹 산하 '희망메이커' 프로그램 연계 기관인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해당 기기는 저소득 아동 교육 기회 제공과 진로 탐색을 위한 ‘희망메이커 스쿨’ 사업 중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멘토링 수업 진행에 활용된다.

SK가스는 이번 기부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혁 SK가스 IT전략지원실장은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자산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T 혁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