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시장의 예상을 훨씬 추월하는 '슈퍼 서프라이즈' 실적을 내놓으면서 급락에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23일 오후 1시9분 현재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1% 오른 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 때 7%를 넘나드는 급락세를 타다가 상승반전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반전의 계기가 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후 1시 못 미쳐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그 결과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늘어난 901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8.2%, 224.3% 급증한 1288억원, 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1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7177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이다. 순이익 컨센서스는 568억원이었다.
이에 매출은 컨센서스를 10.4% 앞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예상치 상회율은 각각 54.6% 64.4%에 달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지속적인 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4% 크게 증가했다"며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2.2%, 52.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영업이익률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1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수주는 14억3800만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 37억4300만 달러의 38.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주 잔고는 50억7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동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교체 물량 등으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오후 1시30분부터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들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별도 링크를 통해 컨퍼런스콜을 들을 수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