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해 연봉으로 32억6800만원을 받았다. 1년전에 비해 28.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직원 평균 연봉은 13.4% 증가한 반면 송 대표의 연봉 증가율은 직원 평균치의 2배 이상이다.
8일 기아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해 당기순익이 전년비 62.3% 증가하면서 성과급으로 최대치인 200%를 챙겨 총 32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최준영 부사장(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및 국내생산담당)과 주우정 부사장(재경본부장)의 연봉은 12억6800만원과 9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 부사장과 주 부사장의 연봉인상률은 각각 6.2%와 12.9%를 기록했다.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1억2700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3.4%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해 연결당기순익으로 8조7769억원을 달성했다. 1년전에 비해 이익이 6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당 배당금도 5600원으로 직전년도 3500원 보다 60% 늘렸다. 배당성향은 25.3%로 직전년도 25.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당 배당금을 60% 인상하면서 주요주주들의 배당금도 그만큼 증가했다. 현대차가 7690억원을, 정의선 회장은 395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주가관리를 담당하는 주 부사장은 송 대표에 비해 보유주식수가 많아 급여 외에 배당으로 1억3294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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