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아시안뱅커 소매금융상 2개 부문 수상

토스뱅크가 지난 7일 싱가포르 컨설팅회사 아시안뱅커가 주관한 리테일 파이낸스 어워드 2024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토스뱅크는 8일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가 선택한 은행(Most Recommended Retail Bank in South Korea)에 선정됐다”며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예금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지난해 3월 선보인 예금 상품이다.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는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 금융산업 리서치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싱가포르 기업이다. 매년 리테일 파이낸스 어워드(Retail Finance Award) 심사를 통해 최우수 금융사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전 세계 금융회사 150개사를 심사했다.

아시안뱅커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에서 토스뱅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은행이 정한 날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매일 받을 수 있도록 한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을 비롯해 ‘지금 이자 받기’, ‘나눠모으기 통장’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지난 2021년 10월 출범한 인터넷은행 토스뱅크는 2년 3개월여 만에 고객 90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토스뱅크가 고민하며 걸어온 길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며 금융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