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인재 영입과 점포 확대에 나섰다.
부동산 전문가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영입하고,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3년 안에 현재 6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초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영입했다. 함 전 랩장은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리서치랩을 맡아 부서장으로 근무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함 전 랩장뿐만 아니라 프라이빗뱅커(PB), 세무 전문가 등 경력직 영입에 나서, 자산관리 인력을 강화할 움직임이다.
아울러 자산관리 특화 점포도 오는 2026년까지 20곳으로 3배 넘게 늘리기로 했다. 현재 자산관리 특화 점포는 투체어스W 3곳과 투체어스 익스클루시브 3곳으로, 투체어스W 부산점을 제외하면 모두 서울에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부산의 랜드마크인 해운대에 투체어스 W(Two Chairs W) 부산 마린시티지점을 개점했다. 투체어스 W 점포로는 청담, 대치에 이어 3번째다.
또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배우 김희애를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모델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은 명동 본점에서 직접 자산관리 서비스 현장을 관리하는 전담팀(Woori Active Wealth-management)까지 두고 공을 들이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새해 신년사에서 "기업금융 명가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이에 화답하듯 지난 1월 말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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