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탄소섬유 성장세가 생각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효성첨단소재를 화학업종내 가장 투자유망한 종목(톱픽스)으로 추천했다. 효성첨단소재의 목표주가 64만원과 더불어 매수 투자의견으 그대로 유지했다.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5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770억원을 밑돌아 이익의 양적 측면에서는 아쉽지만 신사업의 성장 모멘텀과 이익의 질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2 분기 실적에 있어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절대적인 이익 규모보다 탄소섬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그리고 영업이익률 개선 정도"라고 꼽았다.
지난 4 월부터 제4공장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며 판매량은 약 3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근거해 매출 성장률도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예상했다.
ASP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KITA 기준 4~5 월 수출가격이 1 분기 대비 약 +7%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3~4 분기 동사의 판가 인상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4공장 가동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AN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탄소섬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제는 탄소섬유 레벨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할 때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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