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이제부터 효도한다' SK이노베이션 6%대 급등

글로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3. 05. 08. 10:31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분기 실적 호조와 배터리 자회사 SK온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8일 오전 10시14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직전 거래일보다 6.31% 상승한 1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말새 호평이 쏟아졌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것에 더해 배터리 자회사 SK온에 대한 기대감이 역력하다. 

하나증권은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SK온의 매출액은 3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3447억원(OPM -10%, QoQ 적지)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며 그러나 "지난 분기 격려금/R&D 등 일회성 비용 약 1200억원 및 F-150 화재 관련 수율 저하 이슈 등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이익은 개선 추세에 들어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SK온은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이 -1247억원(QoQ +2,200억원)으로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전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조지아 1~2공장의 수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은 6월경 AMPC 관련 세부 세칙 확정 시 1분기 발생 분까지 소급하여 반영할 계획을 밝혔다"며 흑자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나증권은 "AMPC는 미국 설비 수율 향상 시 명약관화하게 증가할 것이기에 SK온에 대한 실적 추정치 상향 기대감을 이제부터는 가져도 좋다"며 "매수 대응이 가능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AMPC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13%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은 2분기부터 AMPC를 영업이익으로 인식할 계획으로 1분기 미반영된 AMPC 금액이 2분기 소급되어 적용될 것"이라며 "AMPC 금액은 2023~2025년 각각 0.8조원, 1.0조원,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에는 1분기 미적용된 AMPC 금액이 소급 적용됨에 따라 2488억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포함한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우려 대비 양호했던 정유 및 화학 부문 수익성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37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또 "SK온의 수율 개선 및 AMPC 반영 개시로 2분기 이후 실적 눈높이가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SK온의 수익성 개선 시 사업가치도 재평가될 것"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 종목(Top-pick)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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