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2일(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상황 등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작년 1월 광주에서 발생한 후진적 건설사고와 유사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면서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발주청인 LH와 시공사인 GS건설은 무거운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확보를 위해 LH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과 관계 전문가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불법 하도급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아파트로 올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4월29일 밤 11시30분경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지하1층 및 지하2층의 각 지붕층 슬래브(붕괴면적 총 970㎡)가 붕괴됐다. 다행히 주말 밤 시간대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붕괴된 부위 대부분이 무량판 구조 부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량판 구조는 하중을 지탱하는 '보' 없이 기둥에 슬래브가 바로 연결된 방식으로 수평하중에 취약한 편이다.
원장관은 “안전을 더욱 중시해야 하는 LH의 대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더욱이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서려 했던 위치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해 아찔한 생각마저 든다”라며 “정부는 철저한 사고조사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수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공사관계자들도 모두 합심하여 빠른 시일내에 안전이 확보되어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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