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WTO에 美등 3개국 반도체 수출제한 조사 촉구

글로벌 |입력

"3개국 연합 규제는 공정성 위반" 요미우리 "中, 일본에 대한 보복조치 가능성 시사"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미-일-네덜란드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촉구했다. 출처=로이터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미-일-네덜란드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촉구했다. 출처=로이터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첨단 반도체 제조 능력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기술 수출 규제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고 CCTV가 5일 보도했다. 

중국은 특히 이번 주 WTO 정례 회의에서 미국이 일본, 네덜란드와 손잡고 대중 수출 규제를 강화하도록 한 계획과 후속 조치를 다뤄야 한다면서, 수출 규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잘못된 관행을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CCTV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3개국이 연합하는 움직임은 WTO의 공정성과 투명성 원칙을 위반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일본은 중국을 대상으로 특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0월 미국이 발표한 규제 조치에 따른 조치로 23종의 반도체 제조 장비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네덜란드가 지난달 반도체 미세 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리소그래피 시스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ASML홀딩스 수출 등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었다. 중국은 미국이 '기술 헤게모니'를 쥐려고 한다고 비난하며 네덜란드에 이를 따르지 말 것을 촉구했다. 

CCTV는 그러나 WTO의 반응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말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와 관련, WTO 분쟁해결 절차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전날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이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강화 방침을 발표한 일본을 상대로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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