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부흥 전략, 전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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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김 전 SK하이닉스 부사장, 칩스포아메리카 합류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전략기획산업분석실장 맡아

댄 김 전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미국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조직에서 핵심 요직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반도체 패권 잡기 노력이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의 향후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527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부 자금을 반도체 산업 육성에 쓰는데 전담할 조직인 '칩스 포 아메리카'(CHIPS for AMERICA)에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전략기획산업분석실장으로 댄 김이 합류한다.  

미국에선 지난해 8월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of 2022)이 발효됐다. 이 법에 따르면, 미 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건설 지원에 390억달러,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인력 양성에 132억달러 등 미국 반도체 산업에만 527억달러를 지원한다. 

칩스 포 아메리카 사무국장은 재무부 출신의 마이클 슈미트가 맡고 있으며, 이번엔 새로 공무원과 반도체 업계 전문가, 금융 분야 경험이 있는 인물들을 영입했다. 이번 달 첫 번째 자금 지원과 관련한 통지를 할 예정이다.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 팀이 제조업과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 내 반도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납세자들의 돈을 잘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및 퀄컴과 SK하이닉스 등에서 근무했던 댄 김 외에 사모펀드 KKR 출신의 토드 피셔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됐다.

또 골드만삭스 출신의 브래드 쾨니그, 시놉시스 항공우주부 부사장 등을 역임한 마이크 오브라이언도 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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