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분리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에 따르면, 틱톡 지도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매각이나 공모 등을 통한 모회사로부터의 분리를 논의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가 여기에 동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외국투자위원회(CFIUS)로부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는지를 검토받고 있는 틱톡은 미국의 안보 우려 해소를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프로젝트 텍사스'로 불리는 이 계획엔 미국 기업 오라클이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호스팅하고 소프트웨어를 검토하도록 하는 것, 정부가 승인한 3명의 감독 위원을 임명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미 의회에선 틱톡의 분리를 의무화하려는 입법 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의원들은 틱톡이 중국 정부로부터 데이터 공유를 강요받고, 이것이 중국에 의해 영향력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미 틱톡을 금지시키거나 매각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법안을 다수 발의했다.
그러나 브룩 오버웨터 틱톡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틱톡 금지나 바이트댄스로부터의 틱톡 분리는 데이터 전송에 대한 국가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우쯔 추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주 하원에 출석, 틱톡의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행,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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