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CO홀딩스의 주주총회에 펀드 등이 주주제안이 안건으로 강제로 상정된다. 회사측은 당초 상정하지 않으려 했으나 법원이 상정하도록 명령했다.
KISCO홀딩스는 오는 24일 주주총회에 심혜섭 변호사의 감사선임안건과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추가한다고 9일 공시했다.
두 가지 안건은 주주제안으로 KISCO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 당시 빠져 있던 내용이다. 지난달 초 주주들이 제안했지만 회사측은 제안 상정을 거부했던 사안이다.
주주제안자들은 이에 법원에 안건을 상정하게 해달라며 의안상정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유있다고 인용하면서 주주총회에서 다루게 됐다. 회사측이 요건만 갖추면 되는 주주제안을 무시했다가 덤터기를 쓴 꼴이 됐다.
한편 감사 선임안건은 심혜섭 심혜섭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자사주 매입안건은 밸류파트너스자사운용 등이 각각 제안한 안건이다.
KISCO홀딩스의 자회사 한국철강 역시 오는 24일 주주총회안건에 주주제안으로 들어온 감사 선임안건과 자사주 1000억원 매입 소각 건이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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