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전기공업이 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발표로 20%대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제일전기공업 주가는 6일 오후 2시25분 현재 전일보다 23.54% 상승한 1만13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을 위해 콘센트 충전기 업체인 스타코프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스타코프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를 상용화하며 국내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다. 주요제품으로는 원격관제가 가능한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 ‘차지콘’과 완속 충전기 ‘차지프로’ 등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영업·유통 등의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제일전기공업은 자체적인 생산 체계를 갖춰 올 하반기 내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국내 건설사와 전국 도·소매 영업망을 활용해 신축·구축 아파트 및 빌라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는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의 경우 설치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전기차 전용 주차면은 물론 일반 주차면에도 설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민간·공공분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해당 제품 외에도 충전속도 7kW 및 11kW급 완속충전기 등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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