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해 반도체 시장 규모가 5957억달러로 전년 5928억달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도체 시장은 4분기 연속 위축돼 현 상태로는 기록적인 해라고 받아들이긴 어렵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9% 위축됐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82%나 줄었다.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이 기간 241억달러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전체 반도체 시장을 그나마 견인한 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이었다. 이 시장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반면 데이터 처리 부문은 PC 등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했다.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인텔과 퀄컴, SK하이닉스, 브로드컴 등이 이었다. 6~10위에는 마이크론, AMD, 엔비디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미디어텍이 올랐다. 이번 통계에선 파운드리 기업은 빠져서 대만 TSMC는 대상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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