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 상향...고금리ㆍ고물가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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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2.7%에서 2.9%로 상향 조정 "인플레이션 막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 역할 중요"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국제통화기금(IMF)이 30일(현지시간) 올해 전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2.7%)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으로 중국의 재개방이 지연될 수는 있으나 도움이 될 걸로 봤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1%로 수정했다.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7%. 지난 전망치(2%)보다 0.3%p 낮아졌다.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올랐지만 지난해 성장률(3.4%)보다는 떨어진다. 금리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여전히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샤 IMF 경제자문관 겸 조사국장은 블로그에 글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짓누르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기준으로 (올해 경제) 성장은 여전히 미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린샤 국장은 "지난해 3분기 노동시장의 호조,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호조, 유럽의 예상보다 나은 에너지 위기 대응 등으로 경제 성장이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이 추정한 2023~2024년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추이. 빨간 선은 이머징 국가, 흐린 회색선은 전 세계 평균, 푸른 줄은 선진국 경제 추이를 나타낸다. 출처=IMF WEO
국제통화기금이 추정한 2023~2024년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추이. 빨간 선은 이머징 국가, 흐린 회색선은 전 세계 평균, 푸른 줄은 선진국 경제 추이를 나타낸다. 출처=IMF WEO

IMF의 추산에 따르면 올해 약 84%의 국가가 지난해에 비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일반적인 물가상승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6.6%, 내년엔 4.3%의 물가상승률을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소비가물가 급등을 계속해서 해결하는 것이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주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의 명확한 의사소통과 경제지표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고정시키고 임금과 물가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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