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들이 최소한의 자기 일만 하는 이른바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이 유행하고 있는데, 실제 미국 직장인들의 직원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직원 참여율은 2021년 34%에서 2022년 32%로 하락했다. 그러니까 32%의 미국 직장인들만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자신의 직업에 열정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적극적인 이탈'은 2% 증가했다.
갤럽은 2000년부터 약 1만5000명의 정규직 및 시간제 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조사를 실시하며 '직원 참여'를 추적해 왔다.
갤럽의 직장관리 및 복지 분야 전문가인 짐 하트너는 "직장(완전 원격근무 직원 포함)에 관계없이 조직 만족도, 기대에 대한 명확성,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 조직의 임무 또는 목적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35세 미만의 젊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근로자, 여성, 그리고 '현재는 직장에서 일하지만 원격 근무 준비 작업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직원 참여율이 두드러지게 하락했다.
35세 미만 젊은 직원들이 단절감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다. 이들의 직장 참여율은 4%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의 직장관리 및 복지 분야 전문가인 짐 하트너는 "직장(완전 원격근무 직원 포함)에 관계없이 조직 만족도, 기대에 대한 명확성,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 조직의 임무 또는 목적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갤럽은 이렇게 직장 참여율이 낮은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이는 세계 경제에 약 7조8000억달러의 손실을 입힌다고 추정했다.
존 클리프톤 갤럽 최고경영자(CEO)는 "업무 피로의 원인은 압도적으로 나쁜 상사, 형편없는 관리에 있다"면서 "진정한 해결책은 직장 관리자들의 개선에 있다"고 밝혔다.
클리프톤 CEO는 "관리자는 더 나은 청취자, 코치 및 협력자가 될 필요가 있다. 훌륭한 관리자들은 동료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훌륭한 일을 해낸 동료들을 인정하고, 그들이 진정으로 보살핌을 받는다고 느끼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하트너 역시 "감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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