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클라우드가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가치는 1조원을 인정받았다.
엔에이치엔(NHN)은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클라우드)가 카리테스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납입일은 다음달 10일로 카리테스는 1주당 1개의 의결권이 부여된 전환우선주를 받게 된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클라우드 회사다. 카리테스는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다. 사모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기업 가치는 1조원으로 평가받았다. 무신사, 우아한형제들(배민),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에 투자한 IMM인베스트먼트는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NHN클라우드에 투자하는 셈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클라우드, AI(인공지능), XaaS(클라우드 기반 제반 서비스) 등 기술 R&D(연구개발) 강화 △공공시장 선두 유지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 사업을 전개해 성장세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점차 커져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NHN클라우드가 향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면 국내 대표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IMM 포트폴리오인 드림라인, 드림마크원, GS ITM 등 디지털 인프라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도민·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NHN클라우드가 재원 확보와 성장 파트너십 구축에 더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에서도 국내 클라우드 산업 핵심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산업의 생태계 발전과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활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 금융, IT·게임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확보한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39% 수주 등 질적 및 양적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도 △매출 성장세 지속 및 손익분기점 돌파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 1위 사수 △미래 성장동력 발굴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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