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두바이에 문을 연 미래박물관(The Museum of the Future)는 독특한 외관과 최신 전시 기술로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하늘로 치솟은 직선의 건물 사이에서 틀에 매이지 않은 토러스 형태로 만들어진 박물관은 표면에 새겨진 아랍어 필기체 문장으로도 유명하다.
미래박물관은 25일 두바이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건설, 스마트시티, 도시계획, 식량안보와 같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미래박물관은 두바이시와 협력해서 '미래, 오늘'이라는 전시를 통해 미래의 도시 계획과 개발 기술, 지속 가능한 건축 혁신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미래, 오늘' 전시회에는 현재 지구가 직면한 문제인 오염완화, 폐기물 관리, 지속가능한 관행 촉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이 전시된다. 미래 가정의 탄소 포집 시스템, 미래 도시의 이동식 폐기물 컨테이너, 생분해성 플라스틱, 도시 주변의 인공암초 등이 선보이게 된다.
스마트 도시 농업과 관련된 흥미로운 전시도 있다. 코코넛 섬유 폐기물로 만든 건축 자재, 버섯의 뿌리인 균사체를 기반으로 만든 건축 자재, 모래와 이끼를 사용한 3D프린팅 기술이 전시된다. 농경지 없이도 수직 농업을 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도 등장한다.
박물관을 뒷받침하는 기관인 두바이미래재단(DFF)의 최고경영자인 칼판 벨훌은 "글로벌 도전에 대한 잠재적인 솔루션을 보여주고,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투모로우, 투데이' 전시회에 세계의 여러 우수 기관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두바이시 관계자는 "확실한 미래도시로 만들 목표를 갖고, 스마트시티 계획, 지속가능한 건설, 3D프린팅, 도시 식량 안보를 포함한 두바이시의 핵심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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