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총공사비 8272억원 규모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대치우성1차·쌍용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가 1차때처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단독 참여로 끝났다. 삼성물산은 두 단지를 하나의 단지처럼 조성한 ‘래미안 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1차에 이어 2차도 삼성 단독 참석...수의계약 진행 예정
5일 대치우성1차·쌍용2차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삼성물산이 단독 참여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열린 1차 현장설명회도 삼성물산 단독 참여로 유찰된 바 있어 조합은 조만간 삼성물산과 시공을 위한 수의계약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타운 조성과 관련한 질의에 “두 개의 조합이 별도의 사업자로 재건축을 진행하되, 외관상 한 단지처럼 보이게끔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파 한양3차와 대림가락 아파트가 래미안 통합 단지를 짓는 것과 비슷하게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파 한양3차·대림가락 래미안 통합 단지는 한양3차와 대림가락이 별도 조합·사업으로 진행하되, 단지간 경계를 없애고 조경·커뮤니티를 공유하도록 설계한 안이다. 통합 단지명은 래미안 비아채(가칭)다.
전영진 대치우성1차·쌍용2차 재건축 조합장은 취재진에게 “각 사업 주체인 조합은 그대로 두되, 공원 등 조경 시설을 통합으로 설계하자는 것”이라며 “외관상 ‘하나의 대단지’로 보이게끔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분리·통합 반복했던 대치우성·쌍용 재건축, 결실 가능성 커져
본래 대치우성1차와 쌍용2차 조합은 따로 재건축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2023년 9월 서울시 결정으로 통합 재건축으로 전환됐다.
통합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시설과 보행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 등은 단지 영동대로변에 공유오피스와 다함께돌봄센터를 배치해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보도에는 전면 공지가 조성된다.
한편, 이 단지는 바로 옆 대치쌍용1차와도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대치쌍용1차 조합은 단독 재건축을 결정했고, 지난 4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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