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반값’을 내건 11월 할인행사를 진행하지만, 주요 먹거리를 할인받을 수 있는 기간이 품목별로 다르기에 소비자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한우·삼겹살은 정해진 날짜에 카드 결제나 포인트 적립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일부 간편식은 두 개 이상 구매해야 반값이 적용되는 등 조건도 제각각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쓱데이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메가통큰을 운영한다. 양사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을 주요 할인 품목으로 마련했다.
한우·삼겹살, 할인 날짜도 결제 조건도 달라
한우는 양사 모두 반값 할인 품목으로 내세웠지만 적용 기간이 다르다. 이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행사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했다. 준비 물량은 160톤으로 올해 이마트 행사 기준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는 4일까지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늑간살·꽃갈비살·안창살·토시살·제비추리 등 특수부위 5종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삼겹살과 목심도 할인 날짜와 조건이 다르다. 이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탄탄포크와 국내산 삼겹살·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했다. 롯데마트는 5일부터 시작하는 2주 차 행사에서 ‘끝장돼지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같은 기간 광어회는 1만원대에 판매하고 봉지굴 전 품목도 50% 할인한다.
간편식은 구매 수량, 즉석조리식품은 회원 여부 확인
간편식은 구매 수량에 따라 할인 여부가 달라진다. 롯데마트는 냉동 밀키트와 냉동면 행사 대상 품목을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냉동 피자와 만두, 돈까스 등에는 1+1 혜택을 적용한다. 인기 초밥 5종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4일까지 델리 코너에서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와 자이언트 크루아상을 각각 9980원, 7980원에 판매한다. 점보 바비큐 폭립은 행사카드 결제 시 1만4980원이다. 닭강정 전 품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행사 기간과 준비 물량에도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쓱데이를 열흘간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 준비 물량을 상반기 메가통큰 행사 때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상반기 행사에서 해당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행사 기간에 맞춰 주요 할인 품목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준비했다"고, 롯데마트 관계자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장보기 수요가 많은 상품을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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