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총공사비 8272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대치우성1차·쌍용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가 삼성물산 건설부문 단독 참여로 마무리됐다. 삼성물산의 대치쌍용1차와 우성1차·쌍용2차를 잇는 ‘래미안 타운’ 조성에 한발 더 가까워진 모양새다.
27일 오후 대치우성1차·쌍용2차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마난 전영진 조합장은 기자와 현장설명회장으로 이동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통합 후 재건축 사업 진행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조합원들의 기대가 커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장설명회는 이날 오후 대치쌍용2차아파트 9동 지하 1층 조합 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삼성물산이 단독 참석했다. 오후 2시가 넘어가자 회의장 문이 잠겼고, 무영CM 관계자가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그는 전반적인 사업 개요 및 입찰 진행 방식에 대해 설명한 뒤 “오늘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 1곳만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 1차 입찰은 유찰됐다”며 “차후 재입찰 관련한 공고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설명회가 끝난 뒤 삼성물산 관계자들은 ‘래미안 타운 조성 가능성에 한 발 더 가까워 졌다’는 기자 말에 “끝까지 가봐야한다. 2차 입찰이 마감돼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말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통합 재건축 이전 쌍용2차 재건축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이 2차 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본래 대치우성1차와 쌍용2차 조합은 따로 재건축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2023년 9월 서울시 결정으로 통합 재건축으로 전환됐다.

통합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시설과 보행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영동대로변에 공유오피스와 다함께돌봄센터를 배치해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보도에는 전면 공지를 조성해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게끔 한다.
이 단지는 바로 옆 대치쌍용1차와도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입지·사업성에서 우위에 있다 판단한 대치쌍용1차가 단독 재건축을 추진했다. 빠르게 신축 아파트를 받고 싶다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컸다고 한다. 대치쌍용1차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대치쌍용1차와 우성1차, 쌍용2차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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