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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 주식 매각 9400억원 확보..주가 하락에도 조건 그대로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11. 05. 17:38
최태원 SK그룹 회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주) 주식 매각을 통해 94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매각 계획을 내놓은 이후 SK(주)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매매단가 변동은 없었다.

5일 최 회장이 제출한 SK(주) 지분 변동 보고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SK(주) 주식 165만392주를 총 9433억원에 블록딜로 매각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2.28%로 매각에 따라 최 회장의 SK(주) 지분율은 15.62%로 낮아졌다.

블록딜은 지난달 2일 보고됐던 사안이다. 상장사의 대주주나 임원은 50억원 이상 주식을 매매할 때엔 1개월 전에 거래계획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 회장은 당시 97만2493주를 주당 55만9387원씩 5440억원에, 68만1431주는 58만7000원씩 총 4000억원을 받고 블록딜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했다.

실제 블록딜도 거래계획 그대로 진행됐다. 블록딜이 진행된 지난달 29일 SK(주) 주가는 최고가격이 55만2000원으로 블록딜 가격이 더 높았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은 법원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과의 이혼소송 관련 지급을 명령한 재산분할액 마련 차원으로 해석됐다. 금액이 일치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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