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주) 주식 매각을 통해 94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매각 계획을 내놓은 이후 SK(주)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매매단가 변동은 없었다.
5일 최 회장이 제출한 SK(주) 지분 변동 보고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SK(주) 주식 165만392주를 총 9433억원에 블록딜로 매각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2.28%로 매각에 따라 최 회장의 SK(주) 지분율은 15.62%로 낮아졌다.
블록딜은 지난달 2일 보고됐던 사안이다. 상장사의 대주주나 임원은 50억원 이상 주식을 매매할 때엔 1개월 전에 거래계획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 회장은 당시 97만2493주를 주당 55만9387원씩 5440억원에, 68만1431주는 58만7000원씩 총 4000억원을 받고 블록딜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했다.
실제 블록딜도 거래계획 그대로 진행됐다. 블록딜이 진행된 지난달 29일 SK(주) 주가는 최고가격이 55만2000원으로 블록딜 가격이 더 높았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은 법원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과의 이혼소송 관련 지급을 명령한 재산분할액 마련 차원으로 해석됐다. 금액이 일치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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