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아이폰18 구매 고객에게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한다는 KT와 LG유플러스의 지급 조건이 달랐다. 같은 ‘최대 50%’라도 KT는 포인트를 24개월 나눠 할인하고, LG유플러스는 한 번에 지급하는 것.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폰체인지_i18’은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구매 고객이 월 5000원을 24개월간 내고, 가입 25~27개월 차에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서 새 5세대(5G) 이동통신 휴대폰으로 기기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다만 보장금은 현금이나 일시금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고객은 보장포인트를 기존 또는 새 단말의 할부금, 통신요금 할인에 12개월이나 24개월간 나눠 적용받는다. 이 기간 KT를 해지하거나 번호이동하면 남은 포인트는 소멸되는 구조다.
24개월 분할을 선택하면 단말을 2년간 사용해 반납한 뒤에도 보장 혜택을 전부 받을 때까지 KT 회선을 유지해야 하는 셈이다.
최대 보장률도 이용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가입 기간 중 새폰이나 중고폰 교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받는다. 교체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최대 보장률은 20%로 낮아진다. 반납 단말에 파손이나 기능 이상이 있으면 공식 서비스센터 수리비가 보장금액에서 차감될 수 있다.
KT 관계자는 “폰체인지_i18은 기본 폰체인지와 같은 구조의 아이폰18 전용 기간 한정 상품”이라며 “중고폰 매입 보장금은 현금이나 일시금이 아닌 보장포인트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보상패스’도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구매 고객이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한다. 보장률은 반납 시점에 따라 24개월 차 50%, 25개월 차 45%, 26개월 차 40%로 점점 줄어든다.
월 이용료는 5000원이다. KT와 마찬가지로 24개월간 총 12만원을 내야 한다. 다만 올해 말까지 ‘아이폰보상패스 플러스플랜105’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료를 면제받는다.
LG유플러스는 보상포인트를 일괄 지급한다. 고객은 포인트 전액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고 월별 사용 한도도 없다. 다만 포인트는 통신요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 납부에 먼저 쓰인다. 부득이하게 해지할 경우 납부할 요금이나 남은 할부금이 없으면 현금으로 지급된다.
기기변경 이후 LG유플러스 회선이나 특정 요금제를 추가로 유지해야 하는 조건은 없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약정은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별도로 적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상포인트는 일괄 지급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고 월별 사용 한도도 없다”며 “해지 시 납부할 요금이나 단말 잔여 할부금이 없으면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SKT)은 출고가의 일정 비율을 보장하지 않는다. ‘T 나는 폰교체 아이폰18’ 가입 고객이 월 5000원을 24개월간 납부하고, 가입 25~27개월 차에 새 휴대폰으로 기기변경하면서 기존 단말을 T안심보상 D등급 이상으로 반납하면 OK캐쉬백 2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존 단말의 중고폰 매입대금은 민팃 감정 결과에 따라 별도로 정해진다. 고객은 매입대금을 계좌로 받거나 단말 할부금·통신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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