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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 1년 수익률 41%

증권 |윤승재 기자 | 입력 2026. 09. 03. 10:11

|스마트투데이=윤승재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국 원유·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로 최근 1년간 41.50%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상장 주요 에너지 ETF 가운데 1위에 올랐다.

3일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이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41.50%다. 최근 6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1.80%, 36.79%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상승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20%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유조선 피격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결과다.

미국 에너지 기업의 실적도 개선됐다. 엑손모빌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4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 쉐브론은 같은 기간 순이익 121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내 석유·가스 생산량은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미국 원유·에너지 기업 110여개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원유 선물이나 스왑을 활용하는 상품과 달리 미국 에너지 기업 주식을 직접 편입한다. 국제유가뿐 아니라 편입 기업의 실적과 현금흐름, 배당 등이 수익률에 반영되는 구조다.

주요 편입 종목은 엑손모빌 21.84%, 쉐브론 14.05%, 코노코필립스 6.00%, 마라톤페트롤리엄 4.07%, 발레로에너지 3.98%, SLB 3.37% 등이다. 지난 2일 기준 이들 6개 종목의 합산 비중은 53.31%다.

오동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로 원유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ETF는 생산과 정유, 에너지 서비스 등 미국 원유 산업의 주요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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