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윤승재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삼성·SK그룹 계열사 10곳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여 반도체 산업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상품군을 확대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삼성SK그룹TOP4+ ETF’를 오는 9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Akros 삼성SK그룹TOP4+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매년 6월 말 삼성·SK그룹의 핵심 사업 업종을 선정하고 계열사별 부문 매출액을 분석해 편입 종목을 결정한다.
그룹별 상위 2개 종목에는 각각 25%와 15%를 배분한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유동시가총액에 따라 종목당 최대 10%까지 담는다.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SK △SK스퀘어 △삼성전기 △삼성E&A △SKC △ISC다. 반도체 기업과 지분보유사, AI 반도체 관련 계열사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지분보유 계열사에 미치는 영향도 상품 설계에 반영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을, SK는 SK스퀘어 지분을 갖고 있다.
AI 서버 관련 부품과 장비를 생산하는 계열사도 편입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FC-BGA를 공급한다. SKC는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을 생산한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존 반도체 ETF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이번 상품은 지분보유회사까지 포함했다”며 “반도체 대표기업과 지분보유회사에 함께 투자하려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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