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윤승재 기자| 한국거래소가 삼성·SK그룹주와 국내 신약개발 기업, 단기금융상품, 글로벌 인공지능(AI) 낸드메모리 기업에 각각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투자 선택지를 넓힌다.
한국거래소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DB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ETF 4종을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삼성SK그룹TOP4+’는 삼성과 SK그룹 상장사 가운데 각 그룹의 핵심 산업과 관련된 기업을 5개씩 선정해 총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각 그룹의 시가총액 상위 핵심 종목 4개에는 25%와 15%의 비중을 차등 배분한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유동시가총액에 따라 편입한다. 신탁원본액은 200억원이며 총보수는 0.45%다.
DB자산운용의 ‘마이티 신약포커스바이오액티브’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거나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에 투자한다. 공시와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신약·임상 파이프라인·기술이전 관련 점수를 산출해 20개 종목을 선정한다. 진단과 의료기기 관련 점수가 높은 기업은 비중 산정 과정에서 제외하거나 감점한다. 총보수는 0.785%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MIDAS 머니마켓액티브’는 국공채와 회사채,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금리형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채권 40%, 기업어음 30%,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30%로 구성된다. 신탁원본액은 840억원으로 4개 상품 가운데 가장 크며 총보수는 0.06%다.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AI낸드메모리반도체’는 한국·미국·일본 증시에 상장된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낸드 기반 저장장치 관련 기업 10개에 투자한다. 관련성 점수가 높은 4개 종목에 전체 비중의 70%를 동일하게 배분하고 나머지 6개 종목에 30%를 시가총액에 따라 배분한다. 총보수는 0.45%다.
이번 상장으로 국내 ETF 상장종목은 1167개로 늘어난다. 신탁원본액과 1좌당 가격은 상장 전일 최종 확정된다. 투자자는 총보수 외에 지수 사용료와 매매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 액티브 ETF는 운용 결과에 따라 비교지수와 성과 차이가 커질 수 있으며,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환노출형 상품은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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